9. Weather Stereotypes about the UK

You know how we’re often told not to believe stereotypes? When I was living in South Korea, I noticed that many people had two common ideas about the UK. The first was that British food isn’t that tasty, and the second was that it’s always raining here. While I’ll talk about the food one in a future post, today I want to focus on the second stereotype — the rain.

우리는 흔히 고정관념을 믿지 말라고 하잖아요. 제가 한국에 살 때, 많은 사람들이 영국에 대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인식을 자주 들었습니다. 첫 번째는 영국 음식이 맛이 없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영국에는 항상 비가 온다는 것이었어요. 음식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하기로 하고, 오늘은 두 번째 고정관념인 ‘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This morning, I decided to go for a walk around my neighborhood. It was raining lightly, just enough to make the air feel fresh and cool. I took my umbrella with me, and it was strong enough to handle the light wind and drizzle. Some people might stay inside on a rainy day, but for me, the sound of rain makes walking even more relaxing.

오늘 아침, 저는 동네를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살짝 비가 내려서 공기가 시원하고 상쾌하게 느껴졌어요. 우산을 들고 나갔는데, 가벼운 바람과 이슬비 정도는 거뜬히 막아줬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비 오는 날엔 집에만 있으려 하지만, 저는 빗소리를 들으며 걷는 시간이 오히려 더 편안하고 힐링되는 것 같아요.

It’s true — it does rain quite often in the UK. But that isn’t necessarily a bad thing. In fact, once you get used to it, the rain can actually be a positive. The smell of wet grass, the sound of drops on the conservatory, and the mist over the hills all create that unique “British” atmosphere people talk about.

사실이에요 — 영국에는 비가 자주 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울하거나 불쾌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익숙해지고 나면, 비는 이 나라만의 매력 중 하나가 돼요. 젖은 잔디의 냄새, 오래된 지붕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 그리고 언덕 위에 피어오르는 안개가 바로 영국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So yes, that stereotype about the rain might be true — but it shouldn’t stop anyone from enjoying life in the UK. Come rain or shine, there’s always something beautiful to experience here. And now, if you’ll excuse me, I’m off to enjoy some delicious British food — proving that the other stereotype might not be true after all!

그러니까, 비에 대한 고정관념은 어느 정도 사실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국에서의 삶을 즐기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비가 오든 해가 나든, 이곳에는 언제나 아름다운 순간들이 있어요. 자, 이제 저는 맛있는 영국 음식을 먹으러 가보려고 합니다 — 어쩌면 ‘음식은 맛이 없다’는 또 다른 고정관념은 틀렸을지도 모르겠네요!